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연합회장 선출 사전 내정설 제기… 일부 회원 강력 반발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지역 일부 관변단체의 회장 선출 과정을 둘러싸고 일부 회원들이 ‘짜여진 각본에 따른 사전 내정설’을 제기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회장직을 두고 규정과 상관없이 자기사람 심기 형식으로 대물림하고 있다는 의혹도 일고 있어 회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연합회는 오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회장 후임으로 수석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수석부회장의 경우 회원으로 거의 활동한 적이 없는데도 지난 2년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돼 낙하산 부회장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일부 연합회 회원들은 “차기 회장 및 간부들의 선출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물러나는 회장이 제사람 심듯이 허수아비 회장을 임명해 놓고 상왕 노릇을 하겠다는 의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외에도 지난 1월 26일 열린 예천군재향군인회 총회에서 회장직 선출과 관련, 회장 후보자 공모에 꼼수를 부려 단독출마로 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이에대해 연합회측은 “짜여진 각본에 따른 사전 내정설은 소문일뿐이다”며 “정관에 따라 회장단을 선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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