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이 권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인회 연합회를 구성키로 했다.
9일 죽도시장 상인단체들은 지금까지 죽도시장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사)죽도시장번영회(회장 최일만), 죽도상가진흥조합(회장 백남도), 죽도어시장상인회(회장 박세영) 등 3개 시장상인단체가 개별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상인들의 단합과 권익보호, 시장활성화 차원에서 이달말까지 `죽도시장 상인회연합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개 단체 대표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이 달말까지 회칙 제정과 임원 선출 등을 거쳐 상인회 연합회를 구성 하기로 합의했다.
연합회가 출범되면 죽도시장과 상인의 이익을 위한 시설개선, 경영의 현대화 및 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상인의 자질향상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제고 및 상인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죽도시장의 발전과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그 동안 단체간에 이견으로 추진하지 못한 죽도시장 상품권인 `포항 사랑권’을 포항시 예산 3000만원을 지원 받아 6억원 정도를 이달말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또 아케이드 설치, 과메기 거리 정비, 홍보탑 정비 등 시장 환경개선사업과 쇼핑카트(200개) 운영, 수산시장 2층에 고객지원센터 및 만남의 광장 설치 등 각종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죽도시장이 지금까지 단체가 난립해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사업 추진에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연합회가 결성되면 죽도시장 활성화와 사업추진, 상인 권익향상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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