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흙먼지 저기압에 상승… 5년 만에 최악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중국에서 날아온 흙먼지가 한반도를 뿌옇게 뒤덮었다.
23일 오후 대구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안동, 울진, 포항, 울릉도, 대구지방에는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황사가 주로 봄에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이번 황사는 겨울에 발생한데다 지속기간도 길고 강도도 강해 다소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이날 오전 4시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44㎍/㎥까지 치솟았다.
도내는 오전 6시 기준 1시간 평균 황사 농도는 안동이 395㎍/㎥, 울진 202㎍/㎥, 대구 344㎍/㎥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청도·고령·포항·경주 등 7개 시군에 황사주의보를 내렸다.
전일 오후 11시부터 경북 울진·봉화·안동 등 16개 시군에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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