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포항상의 회장 선거
막판 윤광수 후보 단일화
  • 손석호기자
제22대 포항상의 회장 선거
막판 윤광수 후보 단일화
  • 손석호기자
  • 승인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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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호 후보, 전격 용퇴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윤광수(57) 해광공영 대표로 후보 단일화가 됐다.
 허상호(64) 삼도주택 대표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합의추대 정신에 충실해 포항상의 회장 선거 후보 용퇴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제22대 포항상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과 혼탁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뿐만 아니라 지난 10여 년 동안 선거로 인해 분열과 갈등으로 갈라진 선거과정을 다시금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누가 회장에 선출이 되더라도 하나로 뭉쳐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불씨를 지피고 잃어버린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시키며 지역사회와 상공인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포항상의의 정체성을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 대표는 “그동안 진정으로 순수하게 포항상의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합의 추대를 끝까지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안타깝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또 “처음부터 선거 결과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더 이상 선거로 인한 분열과 갈등, 반목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집행부를 비롯한 포항시민, 상공인들에게 수 없이 제안을 했지만 이런 충정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이에 이 시점에서 할 일은 처음부터 주장했던 합의추대 정신에 충실해 포항상의 회장 후보직을 내려 놓는 것”이라며 “저의 충정이 포항상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초석이 되고 진심으로 받아드려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대표는 “비록 포항상의 회장 후보직 용퇴를 하지만 우리지역 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뜻을 같이하고 지지해준 상공인을 비롯한 각계각층 지인, 포항시민 여러분께 사의를 전한다”고 말했다.
 허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오는 25일 열리는 상공의원 임시의원총회에서 윤광수 후보가 제22대 포항상의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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