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역 주변 소음피해
  • 손경호기자
칠곡 왜관역 주변 소음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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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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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현장조정회의… 이완영 의원, 방음벽 재조정 중재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은 25일 칠곡군 왜관역 주변 소음피해 민원과 관련해 방음벽 높이 재조정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조정회의에 나선다. 권태성 권익위 상임위원 주재로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리는 현장조정회의에는 이완영 의원을 포함 노병국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장, 해당 주민들이 참석해 해결책을 함께 찾을 전망이다.
 칠곡군 왜관역은 화물열차가 주야간 수시로 통과하고 있어 인근 주민은 청력장애와 수면방해 등의 피해를 겪어왔다. 이에 작년 6월부터 ‘경부선 구미~약목’ 등 5개소에 방음벽이 설치되었다. 하지만 방음벽 설계 시 좌우측 높이를 서로 다르게 설계(좌측 3m, 우측 9m)하여 9m 방음벽에 부딪친 소음이 반대편 주택가로 넘어와 더 큰 소음 피해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대단지 주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인근 주민들은 방음벽 높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집단민원을 통해 제기해왔지만, 왜관역 관리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당초 설계대로 3m 높이 방음벽을 설치한 후 소음도를 재측정하여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에만 높낮이를 재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2월 6일 권익위에 관련 민원을 접수하여 권익위는 수차례 실무 협의와 현장조사를 벌여왔다.
 이 의원은 수년간 왜관역 철로변 거주 주민의 고충을 청취해왔고 철도시설공단에 강력하게 방음벽 설치를 요청, 성사시켜 왔기에 이번 조정회의에도 합류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철도변 소음공해가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피해는 막대하다. 주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권익위 주재로 철도시설공단과 조정회의가 열리는 만큼 왜관주민들의 철도소음피해가 해소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방음벽 높이를 재조정해서라도 향후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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