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울란바타르시와 교류의향서 체결
경북도가 광할한 초원과 금·은 등 광물 자원 국인 몽골과의 교류를 추진한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회원 단체를 방문하고 있는 경북도 이철우 정무부지사는 23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타르저릭 부시장을 만나 양 시·도간의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교류 증진을 희망하는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시·도는 교류의향서 체결로 경제,농업,문화 등 전분야에 걸친 교류를 증진시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 상호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면 시·도지사가 교류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몽골은 면적이 156만㎢로 한반도의 7.4배, 인구는 256만명이며, 경제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1990년 3월26일 수교이후 우리나라를 경제발전모델로 삼아 적극적인 접근정책을 펼치고 있다.
몽골과의 교류와 관련, 우리나라는 자동차,기호식품,기계류 등을 수출(7,645만불) 하고, 금, 은, 백금 등 광물을 수입(473만불)하는 대표적인 무역수지 흑자국이다.
삼성물산,대한전선,KT,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중심으로 총 874개사가 1억 500만불을 투자하여 현지법인 및 합작 형태로 진출하고 있다.
경북도가 제안해 창설된 동북아자치단체연합(6개국 65개 단체 가입)에 몽골의 22개 자치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이번에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울란바타르시는 몽골 수도로서 몽골상공회의소,몽골비지니스개발센터,재몽골 한인협회 등이 있어 몽골진출의 교두보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도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몽골 공연단을 초청하고 한국어 연수에도 지속적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대구/나호룡기자 n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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