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공단 4단지가 100% 분양됨에 따라 추가로 공단부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면서 포항시가 5공단 조성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포항철강공단 제 4단지 204만700㎡가 완전분양 됨에 따라 철강공단의 외주업체나 소규모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공장용지가 부족한 상태에 놓이게됐다.
또한 포항시의 기업유치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공단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철강공단 업체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공단주변지역인 오천, 대송 등 기존 취락이 형성된 지역에 물류창고 및 자재야적장 등 소규모공장 난립으로 주거환경 악화 및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들 공장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단조성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포항시는 최근 `지역경제 살리기’란 주제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토의를 갖고 5공단 조성을 위한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조성이 필요한 지역으로는 철강공단과 접해있는 대송면(15만평)과 오천읍( 20만평) 등으로 35만평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공단 4단지 분양 마무리 이후 추가 공장부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5공단 조성은 그냥 검토 단계일 뿐”이라며 “좀더 철저한 수요조사 등을 통해 조성여부를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