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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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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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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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전통공예체험관 “촬영 전날 일방 취소, 사과도 안해”

 최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촬영 장소 섭외 문제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쟁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촬영 장소로 거론된 인사동 전통공예체험관을 답사만 하고 갔느냐, 촬영 통보를 해놓고 직전에 취소했느냐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취소 과정에서 제작진이 사과를 제대로 했느냐 여부다.
 지난 22일 저녁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청자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슈돌 제작진 횡포가 너무 심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게시자는 전통공예체험관 관계자다. 그는 “제작진이 인사동 만들기 체험관에 촬영 장소 섭외를 요청하면서 답사를 해서 장소가 좋으면 다음날 촬영을 바로 진행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촬영 전날 저녁 6시가 되어서야 일방적으로 촬영을 못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3일 오전 “섭외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며 “답사를 나가긴 했지만 사람이 너무 붐비는 곳이라 촬영이 불가함을 설명하고 사과드렸다.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사동 전통공예체험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막내급 스태프가 건성으로 한마디 사과하는 게 진정한 사과인가”라고 덧붙였다.
 반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인사동 전통공예체험관에 답사만 갔을 뿐 촬영을 약속한 적이 없으며, 촬영을 못 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홍보사 더틱톡은 “21일 오후 2시께 답사만 갔을 뿐이고 4시간 후인 6시에 바로 회의 결과 촬영을 못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 촬영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업체 쪽에서 손해배상 운운하더라”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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