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색소폰 연주 등 감동 2배
 
　영덕군이 웰빙관광시대 체험관광상품으로 개발 실시하고 있는 `동해안 달맞이 영덕 야간산행’의 4번째 산행이 10일 오후 7시30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소재한 영덕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원 일원에서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전국의 등산동호회원, 관광객, 주민 등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국 최초로 영덕군이 체험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야간산행은 영덕의 관광자원과 자연환경을 야간산행과 접목해 지난 3월부터 매월 음력 보름 전후의 토요일 오후 일몰시간대에 맞춰 열어오고 있는데 매회마다 수백여명의 관광객들과 특히 연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으로 전국적인 이색 체험관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창포초등학교를 출발해 삿갓봉,풍력발전단지,헬기장,해맞이공원, 창포물량장으로 이어지는 총 6Km구간(2시간 소요)의 이번 야간산행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야간유도등 설치, 불편해소를 위한 코스별 이동화장실과 주차장이 마련됐으며 금관악과 색소폰 연주, 산 정상의 시낭송과 경음악, 고산 윤선도 시비답사, 특산물 추첨, 동해바다 오징어배 집어등 연출, 쥐불놀이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청정영덕 해산물 시식과 판매 등의 특산물장터가 열려 참가자들이 산행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