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9월까지 405곳 수목 실태 조사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보호수를 지정하는 등 학교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국립학교, 민간투자사업(BTL) 학교, 5년 이하 신·개축 학교를 뺀 405곳에 있는 나무를 모두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학교 203곳에 수목 실태를 조사했다. 오는 9월까지 나머지 202곳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푸른대구 가꾸기 시민모임’에 학교 203곳에 있는 나무 조사를 의뢰했다.
보호수는 기둥 반지름 50cm 이상으로 형태가 양호하거나 반지름 50cm 이하라도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 생태 가치가 특별히 뛰어난 것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에 상록수보다 나비, 벌, 새 등이 날아들고 계절 변화를느끼게 하는 활엽수, 교과서에 나오는 나무 등을 주로 심기로 했다.
또 국기게양대나 현충시설 주변에 있는 일본이 원산지인 가이즈까향나무를 없애고 무궁화를 비롯한 향토 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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