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는 독거실에 수용된 수용자들 대부분이 불우환경에서 자랐고 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자신의 생일을 쓸쓸히 보내거나 아예 생일을 잊어버리고 살아오는 이들의 생일날 케익, 다과 등 생일상을 차려주는 행사를 지난해부터 추진, 11일 현재까지 55명의 독거수용자들의 생일잔치 차려주기 행사를 펼쳐왔다.
또 이들의 소외감 해소는 물론,인간애를 회복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정서적인 안정을 유도키 위해 이 행사를 계속 펼쳐오는 교도소는 그동안 사고를 일삼아오던 일부 문제의 수용자들에 생활태도가 크게 달라진 것을 볼 수가 있다고 평가했다. 손 소장은 “수용자의 교화 및 사회복귀는 교정의 근본적인 목적이며 수용자들에게 생일찾아 주기와 같은 행사는 이들의 정서순화와 인간애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김효직기자 k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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