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부총리, 메르스 대책 발표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000억원 규모의 시설·운영 자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피해를 입은 관광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메르스 극복·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충분한 규모의 재정보강과 5대 경제활성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에 반영된 예산 등을 활용해 문체부, 관광공사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면서 “관광객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국적·연령·취향 등을 고려한 관광객 그룹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을 지적한 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배추·무·양파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생산 확대, 계약재배물량 조기 출하 등 수급안정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수입확대, 할인판매 유도 등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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