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계단
이병령 지음 l 초이스북 l 1만7000원
‘한국형 경수로’ 개발을 이끈 이병령 전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본부장이 일본 원전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마지막 계단’을 최근 출간했다.
작품은 끊이지 않는 ‘혐한’ 시위,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부정하는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집단 자위권 확대 해석 등에서 보이는 군사 야욕까지, 모두 원전 폭발의 대재앙에서 자국민을 살려내려는 일본 총리의 계략에서 나왔다고 전제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미숙한 사후 처리를 유심히 지켜본 작가는 실제 사건과 자신의 과학적 추론으로 소설을 구상했다.
“원전 사고 매뉴얼이 최고인 일본이 사고 수습을 이상하게 하여 비극을 키우는 것을 보고 저를 포함한 세계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매우 놀랐다. 뭔가 숨기는 게 있지 않고서는 그럴 수가 없는 것이었다.”(저자의 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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