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서비스·마케팅 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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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서비스·마케팅 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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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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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대훈 동아애드 대표
[경북도민일보] 대학생, 직장인, 기업가, 창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질문해본다. (질문) “무엇을 꿈꾸세요?” (대답) “성공하고 싶어요. 대박치고 싶어요. 돈벌고 싶어요. 남과 다르게 살고 싶어요.” 등의 대답이 들려온다. 그 대답은 각자의 직업이나 입장에 따라서 표현방법이 다를 뿐 궁극적으로 같은 의미를 가진다. 즉, 남들과는 비교우위를 가지며 성공된 삶을 영위하고 싶다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성공이라는 결과가 중요한가? “삶의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지 너무 성공이라는 결과에 얽매이지 말아라”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을 간과한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리 과정이 의미있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성공의 길을 지향하지 않는다면 과정의 의미도 퇴색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행복지수를 높여 줄 성공적인 삶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바로 ‘고객’, ‘서비스’, ‘마케팅’ 삼형제 이야기로 풀어본다.
 먼저, 고객(Consumer)이다.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서 ‘고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곤 한다. 자신의 브랜드 가치증대 및 기업의 브랜드 가치증대를 꿈꾼다면 ‘고객알기 프로젝트’를 가동하라고 주문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고객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우습게 생각하며 때로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고객알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직업으로 공무원, 교사, 교수, 공사직원, 전문직 등이며, 비즈니스 사업가로서는 B2C, B2B, C2C, C2B 관련 기업 모두 해당된다. 나아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 또한 자신의 성공된 취업과 창업을 위해 전공과목 이상으로 ‘고객알기’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 ‘고객알기’에 대한 학습과 경험이 돼 있다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까? 대학생들의 최대 화두는 취업성공이며 이를 위한 자기소개서 및 면접준비일 것이다.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와 면접대답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쟁력 구축은 ‘고객알기 프로젝트 실천’이다. 고객에 있어서 중요한 ‘신규고객 창출’, ‘기존고객 유지’, ‘이탈고객 복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것으로 IN PUT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시에 차별화된 OUT PUT이 될 것이다. 이는 대학생들의 성공취업 및 성공창업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둘째, ‘서비스(Service)’이다. 흔히 서비스라고 하면 백화점, 은행, 호텔, 항공, 외식 등의 업종을 떠올린다. 서비스에 대한 업종 한정에서 벗어나 광의의 해석과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비스의 중요성을 미국의 유통시장에서 살펴본다. 미국의 2003년말 유통업계는 약 30여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소매업 몇몇 회사를 제외하고는 적자를 나타냈으며 대형할인점 및 백화점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미국의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구조조정과 다운사이징으로 기업의 몸집을 줄이고 있을 때 유통업종(특히 백화점)은 경쟁업종(쇼핑몰 등)과 차별화, 경쟁력 구축을 위하여 ‘고급화전략’과 ‘고객서비스만족전략’을 들고 나왔다.
 세간에 빅히트 되었던 ‘삼성은 왜 노드스트롬을 벤치마킹하는가’ 라는 책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최고의 서비스가 최고의 기업을 만든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시간과 환경은 바뀌었지만 대학생, 직장인, 기업가, 창업가 등 많은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경쟁력 구축, 자기 브랜드 가치증대라는 맥락에서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대구’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으로는 하나의 점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도 광역시 중에서 하위권이며, 경쟁력 있는 중소도시(포항·구미·안동·진주 등)보다 뒤떨어지고 있지 않은가? 그 해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가? 바로 ‘서비스’이다. 님들께서는 대구시청, 각 구청, 각 주민센터, 산하기관에 민원인으로서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일반기업 민원서비스 수준보다 10년 이상 뒤떨어지는 느낌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마지막으로, ‘마케팅(Marketing)’이다.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책에 의하면 마케팅이란 매매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기름을 붓는 행위, 매매의 활성화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마케팅의 또 다른 이름은 ‘브랜딩=Branding’으로 표현하고 싶다. 대부분의 상품은 그 자체의 효용(Benebit)만으로는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그만큼 비슷한 효율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정교하고 세밀한 브랜딩은 상품의 성공을 위한 핵심키워드가 아닐까? 과연 상품에만 국한될 수 있을까? ‘마케팅=브랜딩’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실의 적용을 통해 자기 브랜드 가치증대로 연결시키고, 몸담고 있는 조직, 기업에서 생존 경쟁력 확대를 위해 중요한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 개인의 브랜드 가치증대, 대학생들의 성공취업, 직장인들의 성공비즈니스, 창업가들의 성공창업, 지자체 경쟁력 구축을 위해서도 ‘마케팅=브랜딩’은 N0.1 과제이다.
 여러분! 꿈을 실현하고 싶은가? 성공적인 삶으로 행복지수를 높이고 싶은가? 지금 바로 ‘고객’, ‘서비스’, ‘마케팅’ 삼형제와 친한 친구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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