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북대 산학협력단 주관기관 선정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센터가 대구 동구 첨단복합산업단지에 건립된다.
대구시는 2015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기반구축’ 사업에 경북대 산학협력단(센터장 김현덕 교수)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기반구축’ 사업은 환자의 의료데이터와 최첨단 3D프린터를 활용해 환자 체형에 맞는 맞춤형 치료물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6년간 국비(산업부) 120억원, 대구시 20억원, 민간투자금 10억원 등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 주관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인체의 손상, 유실, 장애 및 질병의 치료, 치유, 완화 등을 목적으로 환자 개인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치료물 제조를 중소의료기업에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인체맞춤형 치료물은 전 세계적으로 신성장 의료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치과 및 정형외과 분야와 바이오 메디칼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의료기업 육성과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신 성장 의료산업 선도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의 신축 건물에 전용공간과 GMP인증생산설비 구축을 추진해 맞춤형 치료물 제작지원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생산지원에 필요한 전용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기반구축’ 사업의 유치로 대구시는 인체 맞춤형 치료물 연구 및 제작 분야의 전국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