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회, 500일만에 완성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전국 각지의 아리랑 가사 1만68수를 전통한지에 옮기는 500일간의 작업이 완료됐다.
문경시는 전국의 아리랑 가사 수집에 나서 모두 2만수(首·시나 노래를 세는 단위)를 찾아냈다.
이 가운데 가사 일부만 다르거나 사투리가 있는 가사들을 버리고 1만68수를 추려내 전통한지에 한글로 옮겨 적는 작업을 했다.
1만68수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아리랑을 비롯해 밀양·문경새재·정선·진도 아리랑 등이 포함됐다.
내달 5일 서울에 있는 한국사학회에서 문경새재 내 옛길박물관으로 책을 옮기는이운식을 연다.
문경시가 아리랑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문경 아리랑이 악보로 정리된 국내 최초의 아리랑이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17일 문경새재 입구에 5개의 아리랑(정선·진도·밀양·본조·문경새재 아리랑) 노랫말을 각각 새긴 비석 5개를 설치했다.
문경새재 입구와 시내 곳곳에 아리랑 비석 1만68개를 설치해 ‘아리랑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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