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都 경주, 송전탑·선로 전국 最多
  • 손경호기자
古都 경주, 송전탑·선로 전국 最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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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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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의원 “지원 태부족”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경주시의 전기 공급을 위한 송전 철탑과 송전 선로 길이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정부로부터 적정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수성 국회의원(경주)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 받은 ‘지역별 송전탑 및 송전선 길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경주시에 소재한 송전 철탑은 총 799개로 전국 230개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전남 해남(733개)과 울산 울주군(715개)이 그 뒤를 이었다. 경주는 송전선 길이 또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주시의 회선 길이는 601km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1위이고, 그 뒤로 울산 울주군(537km), 경남 창원(527km)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북의 송전철탑은 6417개고 송전선 길이는 4477km로 경기도의 6632개(5566k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6월 4일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송변전시설 주변지역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세대수를 기준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경주지역이 가장 많이 보유했음에도 적정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천년고도 경주를 송전탑과 송전선으로 뒤 덮어 놓고, 땅을 파헤쳐 난개발로 인한 훼손으로 가치를 떨어뜨린 것에 대해 적정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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