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공무원 혁신 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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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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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장관`행자부는 혈신의 자세로 거듭나야’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12일 “장관이 돼서 행자부에 들어가 보니 공무원들의 혁신이 덜 돼 있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경북 성주군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행자부 공무원들이 까다롭게 군림하는 바람에 다른 부처에서 없어져야 할 부처로 꼽더라”며 “국민이 싫어하는 정부가 존재할 수 없듯이 싫어하는 부처가 존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이란 말이 한자로 가죽을 벗긴다는 뜻이 담겨 있는 만큼 행자부는 혁신을 넘어 뼈를 새롭게 하는 `골신’, 피를 새롭게 하는 `혈신’의 자세로 거듭나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자리에 선 것도 찾아가는 행자부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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