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이 남북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휴전선을 넘는다.
14일 대학은 평양과학기술대학(PUST·이하 평양과기대)과 학술교류를 맺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텍 박찬모 총장은 15일 오전 총장회의실에서 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이날 양측은 향후 5년간 △교수·연구원·학생 등 인적 교류 △공동연구 및 세미나 추진 △학술자료 교환 등에 합의할 예정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정보통신기술과 농·식품공학 등 중점 연구분야에서 남북 과학기술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한 최초의 국제대학인 평양과기대는 정보통신, 농·식품공학, 국제무역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경 설립 총장은 연변과기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중국,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학 대표 사무소가 운영중이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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