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체험장 운영비 1000만원 상 사업비 지원
경북 농업명장은 안동에서 돼지 1만6000두를 사육하는 권기택(58)씨와 구미에서 토종벌 300군을 사육하는 남동수(54)씨가 각각 뽑혔다.
경북 농업명장은 농업분야 최고의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2명씩 선발해 지난해까지 총 26명의 품목별 농업명장을 배출했다.
부상으로 1년간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체험장 운영비 1000만원이 상 사업비로 지원되며, 향후 영농기술 교육 강사로 역할을 맡는다.
권기택 양돈명장은 2008년 HACCP인증’과 2012년 무항생제 청정농장 인증’을 받았으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돈육 공급으로 양돈선진국인 덴마크의 평균 생산성 이상 수준을 달성했다. 또 최신기술의 친환경적인 자가분뇨처리를 통해 냄새 없는 돈사로 양돈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남동수 토종벌명장은 2009년 전국최초 단일농장 무병농장으로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농식품부에서 인증한 육종농장으로 선정돼 건강한 토종벌을 육종·분양해 토종벌산업에 기여했다. 또 토종꿀을 이용한 토종벌 고추장 등을 특허청에 등록하는 등 각종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 농업명장의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을 도내 농가에 전파해 경북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도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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