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주농협수출단지 생산 포도 5.8t 첫 선적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국내 최초로 서상주농협의 캠벨 포도가 대(對) 중국 수출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포도는 중국이 비관세장벽으로 수입을 전면 금지했으나 지난 4월 한-중 당국간 한국산 포도의 수입요건에 대해 최종 합의함에 따라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NH무역 및 경북통상(주)을 통해 중국 상해로 5.8톤을 첫 수출하는 캠벨포도는 이날 서상주농협 선과장에서 첫 선적식을 가졌다.선적식에는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하여 도·상주시, 농협, 경북통상(주) 등 수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 신선과일의 첫 중국수출을 축하했다.
도는 앞으로 경북통상(주)를 수출창구로 하여 10월부터 연말까지 수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주농협은 이미 호주, 캐나다, 미국 포도수출단지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중국 수출단지 지정을 통해 포도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포도가격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북도는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포도산지로 중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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