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4개국 100여개사 신생에너지 제품 전시


　`2007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가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18일까지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추최해 올해 4회째로 열린 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는 독일,일본,미국,중국,이탈리아 등 국내외 14개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100여개사가 태양광과 태양열,풍력,연료전지,수소,석탄가스 등 11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전시한다.
　독일은 세계 태양광전지 생산 2위 업체인 큐-셀 등 10개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여하는 독일연방 정부관을 첫 운영한다. 특히 독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인 노드라인베스트팔렌주는 작년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정책에 관한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중국의 경우 선테크파워와 잉리솔라,패러딕마,선파워솔라 등 태양광.온수기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미국은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인 파워라이트를 비롯해 페로,디스페치,스파이어등이, 일본은 세계 태양전지 생산 1위 업체인 샤프와 MSK, EKO 등이 각각 참가했다.
　세계 풍력발전 1위업체인 덴마크의 베스타스,세계 인버터 생산 2위인 오스트리아 프로니우스,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30개 이상의 특허권을 가진 이탈리아 바치니, 아랍에미리트연합 마이크솔 인터내셔널 등도 이번 엑스포에 합류했다.
　국내 참여 기업은 태양광 발전업체 현대중공업과 태양전지 생산업체 KPE,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인 포스코 파워, 신재생에너지 보급.기술개발 사업을 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다.
　이번 엑스포는 전시회와 함께 해외에너지 전문가 80여명과 내국인 3000여 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인터내셔널 그린에너지 콘퍼런스와 11개 신재생에너지 세미나,한국 신재생에너지 정책심포지엄,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도 마련된다.
　대구엑스코 박상민 전시팀장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해마다 3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그린에너지 엑스포는 불과 4년만에 아시아 최고의 전문전시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작년보다 2000여 명이 많은 1만여 명의 참관이 예상된다”고 성공대회를 기대했다.대구/이상유기자  l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