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환경기술 中 진출 교두보 마련
  • 윤용태기자
대구 환경기술 中 진출 교두보 마련
  • 윤용태기자
  • 승인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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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公, 신흥방직공업원관리위원회와 MOU

▲ 중국을 방문한 대구시의회 박일환 경제환경위원장 등 일행들이 중국 관계자로부터 도시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우수한 대구시 환경기술이 중국 서부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시의회 박일환 경제환경위원장은 지난 2~5일까지 대구시 관계자,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주)우진, (주)리테크, (주)한국종합기술 등 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중국 섬서성 셴양시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대구환경공단과 셴양시 신흥방직공업원관리위원회와의 협력의향서(MOU)를 체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월 27일 중국 시안에 위치하고 있는 풍력전기공사 딩슈차이 사장이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 우수한 대구시 염색공단 오폐수 처리기술을 홍보하고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주선했고, 딩슈차이 사장은 중국으로 돌아가 셴양시 정부에 대구시 환경기술을 소개해 이번 협력의향서(MOU) 체결이 성사되게 됐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양 기관 간 환경시설 설치, 운영, 기술개발과 전수 및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의향서에는 ▲환경기초시설 운영노하우 및 기술 상호교류 ▲양 기관간 환경 친화적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 ▲양 기관이 추천하는 우수기업간 매칭시스템 구축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양 기관이 상호 교류시 취득한 한중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필요한 제반사항 등 6개항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1500억원을 투자해 14만t을 처리하는 오폐수처리시설 증설시 대구환경공단, 대구 환경 관련 기업체, 셴양시 신흥방직공업원관리위원회간 3자 합작을 통해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이전에 진출한 중국 동부지역인 이싱, 정주, 온주에 이어 서부지역인 셴양까지 대구시 환경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박 위원장은 “중국 서부지역에 위치한 셴양시는 인구 510만명이 넘고 중국의 옛 수도인 시안과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다”며 “이번 MOU 체결로 양 도시간에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전자, IT, 디자인패션, 자동차부품 등 다방면의 교류가 이루어져 서로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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