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시가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와 자매도시협정 체결을 통해 중국 서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에 나선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김규학 시의원, 메디시티협의회 차순도 회장 및 지역 관광관계자들로 구성된 대구시 대표단은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청두(成都), 샤먼(廈門), 상하이(上海)를 차례로 방문한다.
　청두시에서는 대구-청두 간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하고, 대구관광 홍보 및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과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3년 교류를 시작한 이래 길지 않은 교류기간에도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대구-청두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

　우호관계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이번에 중국 청두시를 방문해 ‘대구-청두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산업, 관광, 의료 분야에 대한 교류 확대를 도모한다.
　대구시 대표단은 10일 오후 4시30분 청두 진장호텔에서 청두시 관계자와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알린다.
　일반관광과 의료관광에 관한 홍보설명회를 통해 중국 서부지역 관광객을 대구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특히, 현지 여행업자와 맨투맨 관광세일즈을 펼친다.
　또한 국제적 규모의 의료클러스터인 국제의학성을 방문해 자매결연 체결 이후 의료 분야에서의 양 도시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청두 상하수도 시설의 관리기업인 싱롱그룹 및 청두 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지역 기업의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청두 방문에 이어 12일에는 샤먼을 방문해 닝보동원주식그룹유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병원 설립 후보지를 견학하고, 13일에는 상해로 이동해 성화성그룹과 상해 복성의약그룹과 미팅을 통해 대구의료관광객 유치,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수성의료지구 투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