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책걸상, 청소년 척추건강 위협”
  • 윤용태기자
“교내 책걸상, 청소년 척추건강 위협”
  • 윤용태기자
  • 승인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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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배창규 의원,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배창규 의원은 9일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 키에 맞지 않은 책걸상으로 인한 척추 이상 학생 증가와 각급학교 석면교실 무방비 등 학생들의 건강권과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배 의원은 “풍부한 영양소 섭취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학생들의 신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책걸상은 KS규격으로 표준신장에 따라 0~6호까지만 규정돼 있다”며 “가장 큰 6호의 경우에도, 180㎝까지만 제품이 나오고 있어, 180㎝가 넘는 학생들은 맞지 않는 책걸상으로 척추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80㎝가 넘는 중고등학생은 6609명으로(중학생 998명, 고등학생 5611명) 고등학생은 고등학교 전체 학생수 대비 5.9%에 달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척추 이상 학생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책걸상 교체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배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3~2014년 2년간 학생건강검사 결과 척추 이상의 경우 고등학생은 2013년도 대비 37% 증가한 401명(2013년 254명)이며, 중학생은 42% 늘어난 227명(2013년 1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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