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의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올해 오피스텔 실거래가 총액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총액을 조사한 결과 3조9629만788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리얼투데이가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이며 2006년 한해 실거래 총액의 2.6배를 넘는 수치다.
리얼투데이는 올해 연말까지 오피스텔 실거래가 총액이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로 1조7446억3404만원이 거래됐다. 이는 올해 전국 오피스텔 거래 금액의 44%에 이르는 것으로 서울에서도 강남구가 2638억7253만원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이어 경기도에서 1조940만5826만원이 거래됐고 이중 성남시 분당구가 2598억823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4910억3392만원, 인천 2729억3256만원, 경남 1045억9846만원, 제주 423억770만원 순이었다.
올해 분양한 물량까지 포함하면 올 한 해 동안 총 5만8천300여 실이 공급되는 것으로 이는 작년 한 해 공급된 4만2천720실보다 36%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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