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피해응답도 ↓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역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있다.
2일 경북도교육청이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1.2%에서 0.8%로 0.4%가 감소했다.
피해학생 응답인원도 전년 동기 대비 2452명에서 1496명으로 956명(38.99%)이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응답이 전혀 없는 ‘클린 학교’도 지난해 조사 대상 학교 1013교 가운데 477개교에서 올해 541개교(조사 대상 학교 1010교)로 64개교가 증가했다.
학교폭력 신고 효과가 있었다는 비율(35.3%)이 효과가 없었다는 비율(26.6%)보다 높았다.
반면 피해 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비율이 18.7%로 나타나 언어폭력·따돌림 예방 등 정서적 폭력 대응 및 적극적 신고 의식 고취 등 현장 맞춤형 대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렬 도 교육청 생활지도과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타난 미진한 점에 대한 후속조치 및 분석 내용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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