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2020년까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오늘 의성역서 착공식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경북 의선군 의성읍 중앙선 의성역에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 의성지역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3조7062억원을 투입해 중앙선 도담∼영천간 단선구간 145.1km를 250km/h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여객수송 및 철도물류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의성간 운행시간이 기존 3시간44분에서 2시간8분으로 크게 줄어 경북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로용량이 기존 1일 편도 33회에서 41회로 늘어나고 수송수요도 1일 308명에서 1998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최정환 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중앙선 철도는 지난 1942년 개통 이후 70여년간 시설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가 주요 간선철도 역할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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