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간호서비스 호응
문경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경읍 교촌리에 노인전문간호센터(너싱홈)를 지난 3월 건립했다.
문경시립 노인전문간호센터는 노인복지법에 근거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이다. 양로시설 입소대상자 중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을 위한 시설로써,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입소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도비를 포함한 22억 원의 사업비로 시설 규모로는 대지 858평, 연면적 465평, 지하 1층, 지상 3층 60병상의 규모이며, 주요시설로는 2인실과 4인실의 입원실과 물리치료실, 오락실, 의무실, 간호사실, 목욕실, 자원봉사자실, 세탁실, 주방 및 식당 등의 시설이 있고, 노인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건강보조기구를 갖추고 있다.
또한 대상자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보살핌을 제공하기 위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생활지도사 등 총 31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시설 내·외부를 가정집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해 환자들이 가정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개원한 이후 생활이 어려운 만성질환 노인 40여 명이 입소하여 간호를 받고 있으며, 시설에 대한 입소문이 퍼져 입소 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6월경이면 정원 60명이 모두 입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인도 입소 가능한 인근에 위치한 노인전문 요양병원이 금년 내 개원하게 되면 시설, 장비, 인력 등의 연계를 통하여 노인성질환자들의 건강상태 및 부양가족 유무, 경제 능력 등에 따라 상호 유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노인전문요양병원, 노인전문간호센터의 건립으로 만성질환 노인을 위한 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휴양·관광·요양이 동시에 가능한 입지조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노인복지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노인종합연구소, 노인종합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