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016년도 예산안 심사·의결… 요구액 대비 80억6600만원 삭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의회는 21일 포항시가 요구한 1조4193억원에 달하는 내년 예산안을 의결·확정했다.
포항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1조4193억원의 예산액 가운데 불요불급하고 중복 및 과다 편성된 사업비를 제외하는 등 요구액 대비 0.57%에 해당하는 80억6600만원을 삭감했다.
2015년도 당초 예산 보다 1096억원 증액된 1조4193억원의 새해 예산안 중 일반회계 1조1802억원에 대해 51억400만원을 삭감시켰다.
당면 현안 사업인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에 5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46억400만원을 예비비로 증액했다.
정해종 예결특위위원장과 김우현 부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은 집행부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합목적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심사를 벌였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신규투자사업은 타당성과 효율성을 집중 검토해 계속사업은 연속성을 유지시키고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조율했다”고 밝혔다.
박승훈 포항시의회 부의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며 “시민의 소중한 재원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쓰여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 제225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4일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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