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역시`삼성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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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역시`삼성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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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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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전 4타점 맹타…9-6 승리 견인
 
삼성의 3번 지명타자 양준혁이 영양가 만점의 타격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5-5, 6-6 동점을 이어가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8회 2사 후 김재걸, 박한이의 연속 안타에 이어 신명철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양준혁이 주자 싹쓸이 좌중월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양준혁은 이날 홈런없이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전날 좌익수로 깜짝 기용됐던 SK 투수 조웅천은 6-6으로 맞선 7회 등판해 1⅔이닝을 던지고 결승점이 된 1실점을 안으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3점차로 앞선 9회부터 마무리 오승환을 올려 뒷문을 잠갔다. 
현대는 한화를 제물 삼아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을 끊었고 토종 거포 이대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롯데는 KIA를 이틀 연속 울리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수경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한화를 8-4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최다인 8연패에 허덕이던 현대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반면 5연승 중이던 한화는 현대에 덜미를 잡혀 가파른 상승세가 중단됐다. 현대 선발투수로 나선 김수경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8안타 4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또 현대의 톱타자 전준호는 세 번째 타석이던 4회 내야안타로 개인통산 타수를 6천293타수로 늘려 장종훈(한화 코치)이 갖고 있던 부문 최고기록(6천292타수)을 뛰어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4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도 선발 염종석의 7⅔이닝 1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용병 에두아르도 리오스와 이대호가 솔로 홈런 한방씩을 쏘아 올려 KIA에 5-2 승리를 낚았다. 이대호는 4-1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차정민으로부터 1점짜리 장외 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10호 기록, 홈런 더비 공동 선두 양준혁(삼성)과 김태균(한화·이상 13개)을 3개 차로 뒤쫓았다.
퇴출된 펠릭스 호세 대체 용병으로 한국에 온 롯데의 에두아르도 리오스도 4회 1사 후 1점 대포로 국내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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