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국비사업 선정 2020년까지 200억원 투입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국토부에서 추진한 도시재생 국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의 최대 숙원인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지원한 도시재생 사업유형은 근린재생형 중심시가지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시재생사업은 ‘참여주체간 역할분담 및 협업을 통한 안동웅부의 성공적 재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출발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전문가, 행정과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재생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하고자 2014년부터 주민토론회와 도시재생대학, 업무추진 회의를 꾸준하게 진행했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도심 재생을 위해 2016년 창조지역사업으로 신세동 벽화마을 재생프로젝트(날아라 달동네)를 공모 신청해 지난해 9월에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18년까지 3년간 7억원의 예산으로 마을환경개선, 마을공방, 벽화 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마을 이미지 개선과 마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막동 범석골 일원도 지난 12월,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에 공모 신청해 둔 상태이다. 범석골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재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위험이 상존해 조기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경북 도청 신도시조성과 2018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사 이전에 대비해 원도심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이 쇠퇴하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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