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마음껏 놀수 있는 공간이 없는 도심 속에 이러한 놀이터의 놀이기구나 모래등에서 중금속이 발견되어 어린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것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방부제 처리를 한 목재 놀이기구가 가장 위험하다고 하던데 구리나 크롬, 비소 같은 중금속이 철재나 플라스틱 시설물에서보다 수십 배에서 최대 200배 이상이나 높게 검출되었다고 하니 정말로 아이들이 노는 장소로는 건강의 위협을 주는 게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비가 온 뒤 젖은 놀이기구의 불순물이 체내에 들어갈 경우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놀이시설 위에 칠한 페인트도 중금속 오염이 많다고 한다.
행정당국에서는 이러한 놀이터의 놀이기구에 대한 환경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 및 지도 단속으로 아이들의 건간을 해치지 않고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해 주었으면 한다.
권오영(성주경찰서 중부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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