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사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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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사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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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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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의회통과 20일 넘어도 `낮잠’…공직 분위기만 `어수선’
 
 포항시가 조직개편 조례의 의회 통과 후 20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편에 따른 인사 시기를 정하지 못하는 등 일정관리를 제대로하지 못해 직원들의 분위기만 들쑤셔놓았다는 지적이다.
 포항시의 조직개편 조례는 지난달 15일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공고기간 20일을 거쳐 4일 조례 효력이 발휘된다.
 이에따라 시는 조직개편 조례에 따른 직재개편 및 인사를 단행 할 수 있다.
 그러나 시는 아직 직재개편 및 인사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올 2월 총액인건비제 시행에 따른 행정기구 조직진단을 실시하면서 포항시의회에 올 상반기중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협조를 요구했다.
 이에 지난 3월 조직개편 용역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포항시의 조직개편안은 자문위원회를 거쳐 4월 해당상임위원회인 총무경제위원회에 제출됐다.
 시의회는 시의 협조요청에 따라 심의거쳐 시의회 최종안을 채택했으며, 시의 요청에 따라 5월 임시회까지 개최해 15일 개편 조례를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 대규모의 조직개편과 인사가 예견되면서 시 조직은 인사로 술렁이기 시작해, 각종 인사청탁 루머와 승진대상자들간의 반목, 일부직원들의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는 등의 하소연 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시는 개편안 의회 통과 이후 20일이 지나도록 아직 인사방침 조차 명확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어 직원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정질문을 비롯 추경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시의회의 주요 일정이 잡혀있어 포항시의 인사 시기는 더욱 갈피를 잡기 어렵게됐다. 
 박문하 시의회의장은 “포항시가 조직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함에 따라 의회가 적극 협조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조직개편 및 인사 등 시정의 중차대한 문제의 일정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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