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13명 검거·6명 구속
속보 = 지역 대학가 `대마초’ 확산 사태<본보 5월 25일 4면·30일 5면 보도>와 관련, 포항 H대 학생들과 회사원 등 13명이 해외에서 밀반입한 대마초를 판매하거나 이를 상습적으로 피워오다 검찰에 검거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2부(주임검사 정대정)는 4일 대마초를 해외에서 밀반입해 판매하거나 원룸과 학교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피워 온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포항 H대생 박모(28)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한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자신의 집과 승용차안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피워 온 포항 H대 여학생 4명을 비롯 회사원 2명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대정 검사는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들이 국내로 들어와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한 채 죄의식없이 마약에 손을 대고 있으며, 최근들어 일반 학생들까지 이에 가세하고 있다”면서 “대학가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수사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웅희기자 woong@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