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기억', 평균 시청률 4.2%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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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의 '기억', 평균 시청률 4.2%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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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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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논란 '꽃청춘' 아프리카편, 평균 2.3%p 하락

진실하고 내 사람은 끝까지 책임지는 tvN '미생'의 오상식 과장, 배우 이성민(48)이 돈과 권력만을 쫓는 변호사로 돌아왔다.

이성민이 tvN과 다시 손잡은 '기억'이 지난 18일 밤 평균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로 출발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8%로 집계됐다.

2회는 이보다 다소 하락, 평균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tvN은 20일 "'기억' 1회와 2회 모두 연령별 시청률에서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권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 줄 아는 통찰력, 때와 장소에 따라 지위와 권력을 이용할 줄 아는 판단력, 조직에 순응할 줄 아는 유연함이 있는 '삼변'(세 가지를 갖춘 변호사)", 박태석으로 등장했다.

승승장구하던 박태석은 클라이언트 요구대로 입 다물게 하려던 내부고발자의 자살, 알츠하이머 진단, 아들의 탈선 등으로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성민은 절정의 순간에 갑작스럽게 떼로 몰려온 불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의에 눈감는 변호사, 안하무인 재벌 2세 등이 최근 다른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 만큼 식상 하다거나 드라마의 몇몇 설정이 작위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한편 출연자 비매너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18일 방송은 평균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전주(11일) 방송보다 평균 2.3%p 하락한 수치다.

'응답하라 1988' 후광을 업은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달 19일 평균 12.7%의 역대 최고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갈수록 재미가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출연자들이 가운을 걸치고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캠핑장 내 수영장에서 나체로 물놀이하는 모습이 지난주 비매너 논란을 일으키면서 이번 주 시청률 하락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금요일 예능 전쟁에서는 SBS TV '정글의 법칙' 통가 편이 전국 시청률 14.7%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비슷한 시간 경쟁한 KBS 2TV '나를 돌아봐' 시청률은 5.9%, MBC TV '능력자들'은 5.8%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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