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10대에게 폭행과 협박을 가한 뒤 구걸을 시켜 돈을 뺏은 혐의(강도 등)로 김모(22)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대구 남구 봉덕동 일대에서 김모(17)군을 폭행 후 구걸을 시키는 등 총 11회에 걸쳐 33만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김군으로부터 가로챈 돈을 데이트 비용과 생활비,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인 김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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