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야산·낙동강 시대 飛上 꿈꾼다
  • 여홍동기자
성주, 가야산·낙동강 시대 飛上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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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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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향한 날갯짓
   
▲ 가야산의 중심 성주군이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군은 자연과 어우러진 성주의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자연친화적인 관광문화유적을 활용,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행정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성주군 월항면 인천리에 위치한 세종대왕자태실.
   
▲ 김항곤 성주군수가 태실공원을 방문해 군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은 부자농촌을 넘어 ‘가야산·낙동강 시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군은 가야산의 중심으로 깨끗한 환경과 유구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국 최고 품질과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성주참외를 통해 부자농촌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가야산과 낙동강을 배경으로 독특한 생·활·사 문화유적을 활용해 관광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본보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날개를 펴는 성주군을 들여다봤다.

 △적극적인 행정으로 부자농촌 건설
 성주는 제1의 성장동력인 참외산업을 통해 지난해 농가당 평균소득이 9000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총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가도 1000가구가 넘어 참외 조수입 4000억 시대를 맞이하는 신기원을 달성하며 부자농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성과에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군은 맞춤형액비개발을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 및 농업의 6차산업화와 연계한 전략사업 발굴, 그리고 농산물 해외시장개방에 대응한 판로 개척 등 부자농촌 성주를 향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다.
 
 △성주1·2차 일반 산업단지 성공적 분양
 성주군은 제2의 성장동력인 ‘성주1·2차 일반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산업구조의 수직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틀을 바꾸고 도농복합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갔다.
 일반산업단지 성공분양의 요인으로는 지자체 직접시행으로 인한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대구, 김천, 구미 등 대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성주 군민 모두가 투자유치에 합심한 결과로 분석된다.
 산업단지 성공에 힘입어 지역 곳곳에는 신축건축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경기활성화와 인구증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명문화의 성지 성주
 성주군은 성산가야와 유교문화 역사를 간직한 선비의 고장으로 해동 명산인 가야산이 병풍처럼 펼쳐있고 포천계곡 및 대가천 무흘구곡과 성주호 등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자랑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군은 이러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해 독창적인 관광브랜드 만들기를 야심차게 진행하는 등 제3의 성장동력으로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군은 성주군만의 독특한 생·활·사 문화유적을 활용한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조성사업과 한개민속마을 종합정비사업, 성산동 고분군 사적정비사업을 통해 ‘생(生)활(活)사(死)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지역의 독특한 색깔과 정서가 녹아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적인 역사문화 자원인 ‘세종대왕자태실’은 세계문화유산 잠정등재를 위해 태실 단행본 및 관련 자료집을 간행하고 수차례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열리는 ‘제5회 생명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태실과 생명문화의 세계화에 불씨를 지피고 국제문화 교류 활성화로 국제 경쟁력까지 재고할 계획이다.

 
 △성주가야산 만들기
 군은 가야산 면적의 61%와 해발 1433m의 최고봉인 칠불봉이 성주에 위치해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함에 따라 ‘성주 가야산 알리기’를 비롯해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가야산은 만물상이 개방된 이래 관광객이 급증하기 시작해 연간 2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아 성주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성주 가야산 만들기의 핵심사업인 ‘가야산 국립공원 네이처센터(자연학습장) 건립사업’은 80억원 규모로 가야산의 생태와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생태환경, 교육과 힐링의 장으로 자연탐방형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및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준공, 성주호 아라월드 개장 등 관광자원 개발로 연간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어 가야산 관리사무소 신계분소 신설 및 추가 탐방로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가천면 신계리 일원에 ‘가야산 오토캠핑장 사업’이 완료되면 가야산 등산 안내센터 및 잔디 광장 등이 조성돼 휴가철뿐 아니라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포천계곡, 성주호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주 서부권을 관광의 핵심벨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야국 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은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가야산신 정견모주를 중심으로 한 대가야 건국신화 등을 활용한 신화테마관 건립을 바탕으로 칠불 마당, 상아덤마당, 숲속쉼터 및 탐방로를 설치해 문화유적과 자연자원이 공존한 관광자원 개발을 도모한다.
 
 △신 낙동강 시대 개막
 성주군의 관문인 낙동강 둔치의 대단위 친수구역 지정은 신 낙동강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군은 낙동강변에 200억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생태 로드길, 글램핑장을 조성해 현대인의 맞춤식 여가공간을 마련하고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개편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개방수면을 확대하고 수변 생태 경관사업에 역점을 둬 군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금의 성주군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가장 역동적인 모습으로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명품 참외의 고장 성주’,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 ‘도농복합 웰빙도시 성주’ 이런 명성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모든 군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친 결과”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농업, 지역경제, 문화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새로운 군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실천의지를 가지고 탁상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행정, 창의력을 발휘해 앞서나가는 행정으로 성주군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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