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친환경·첨단 과학농업 중심도시로
  • 황경연기자
상주, 친환경·첨단 과학농업 중심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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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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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도시 상주시가 전문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이 오이 생산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농업도시 상주는 삼한시대부터 낙동강 본류가 시작되는 중심으로 일찍부터 농경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상주는 이미 삼한시대부터 자연 저수지인 공검지에 제언(提堰)을 축조해 관개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선진농법을 구현했다.

제방축조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선진 기술력을 보유해 곡창지대로 번성할 수 있었다.

상주는 비옥하고 넓은 농지와 우수한 물 관리기술, 선진농법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여러 농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웅주거목이었으며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 육로와 뱃길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예로부터 물류의 요충지였다.
 
 ■전문인재양성 교육

 상주시는 선진농업 그리고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농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전문농업인 육성과 귀농인의 안정정착 교육 그리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교육 등은 전국 1위의 귀농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에는 `고품질 식초 및 와인 생산기술 전문과정’ 및 `소규모가공사업장 HACCP인증’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과잉 생산돼 농가에 큰 어려움이었던 감과 포도 등 지역 주요품목의 새로운 소비처 역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농가와 가공사업자의 상생과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하락의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업의 다원적 기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인 의식제고 교육은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모든 농업인이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목으로 3월을 시작으로 회당 200명, 년25회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고부가 친환경 기술농업 육성

 고부가 친환경기술농업 육성을 위해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고소득 지역대표 전략품목으로 쌀, 포도, 배, 오이, 기능성 소득작물 등 5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지역대표 농특산물 육성을 통한 상주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제화, 기후변화 등 환경여건에 대응하는 새소득 작물 육성,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에 나서는 등 첨단 과학농업 기술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 대표전략품목 및 명품 포도·배 오이 생산기반 조성

 생명근간산업인 벼농사’의 안정적 소득화를 위해 상주시 관내에 1만2322ha의 벼 재배면적을 확보해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기하는 한편, 생산된 쌀의 고부가가치 확보를 위해 6차산업화를 통해 양곡 공급 중심에서 기능성 품종의 생산 및 가공수출을 확대한다.


명품 상주 포도 육성을 위해 지역특화신품종 개발을 위한 시험포를 운영해 자옥, 진옥, 흑보석, 샤인머스켓 등 10개 품종을 시범 재배 및 신품종 재배 매뉴얼을 연구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명품 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신속한 토양검정시스템 운영으로 맞춤형 시비처방과 기술상담, 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 특허 미생물 보급 등 재배기술과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설오이 및 노지오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비료 및 토양관리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상주배는 2014년 탑프루트 대통령상 및 최고품질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첨단 과학농업·친환경 농업관리실 운영

  스마트폰 이용 원예시설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 과수원내 병해충 예찰 및 온습도 자동측정 관리기술, 가축질병 및 축산재해예방 시스템, 시설재배지 외기 및 토양환경측정 자동화 기술, 신속한 토양검정 시스템 운영 및 맞춤형 시비처방 및 상담시스템 등 첨단 ICT활용 기술을 보급해 과학영농 기술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 농업관리실은 토양검정 시비처방 등 분석을 실시하는 곳으로 연간 8,000여점 이상의 토양검정을 통해 정확한 시비처방으로 영농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요 장비로는 검정발광분석기 외 33종 장비를 보유 및 활용하고 있다.
 
 ■농업미생물 배양실·꽃가루은행 R&D센터 가동

 농업 미생물실은 2013년에 618㎡시설에 장비를 대폭적으로 확대해 유용미생물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전량 보급하고 있고, 미생물 배양장비 20여종 36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꽃가루 은행은 15년차 운영 중에 있으며, 과수농사 수분수정의 가장 기본인 우수한 꽃가루를 확보해 인공수분 실시로 배, 사과, 복숭아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시설이다.

소득작목 R&D교육센터는 화남면에 위치하고 면적은 8,183㎡(대지 997, 포장 7,186㎡)로 경쟁력 있는 신품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시험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농작물 재배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최적지이자,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문인재 양성 교육과 친환경 기술농업 육성 등을 통해 FTA 등 글로벌화 및 국내 농업여건 변화와 기후변화에도 발빠른 대응을 해 나가서 `농업의 중심도시 상주’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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