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유곡동 소재 원룸서 화재… 재산피해 1억여원 경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가 임차해 기숙사로 사용중인 경산시 유곡동 소재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가 경비원 이 모씨의(67) 발빠른 대처로 초기에 진압돼 재산피해 1억2000여만원을 경감시켜 화제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유곡동 원룸에서 2층 창문밖으로 검은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신고 후 원룸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거주자 13명에 대해 인명대피를 유도해 부상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게 만들었다.
이날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현장도착시 화재는 자체진화 됐으며 현장조사한 바 전기적인 원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총 57만원의 재산피해에 그쳐 1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소방훈련, 안전교육 및 홍보를 통해 소화기사용법을 널리 알려 인명 및 재산피해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주택에도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2017년 2월 4일까지 반드시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지난 3일에도 경산시 하양읍 소재 음식점에서 가스렌치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관계자가 소화기로 초기진화해 피해를 경감시킨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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