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사람들은 많다. 119봉사활동 조끼를 입으며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는 40명의 감포여성의용소방 대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나고 자란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크고 작은 일에 늘 앞장서는 그들이 마을 어르신을 찾아뵙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연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은 교육이 큰 기적을 만들어 내리란 믿음이 있어 동작 하나하나 확신에 차 있다. 한다리 건너면 너도나도 이웃사촌인 작은 마을에서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오늘의 교육은 동해의 바다처럼 감동이다. 어찌 사람의 생명을 천금, 만금으로 살 수 있으리오. 단지 간단한 몇 가지의 동작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신의 영역에 있다는 의사가 멀리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 손으로 위기에 빠진 이웃을 소생시킬 수 있다면 크나큰 영광이지 않을까?
김광호(경주소방서 감포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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