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점촌-영주 단선전철화 확정
  • 이희원기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점촌-영주 단선전철화 확정
  • 이희원기자
  • 승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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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반영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점촌-영주간 단선전철화 사업’노선도.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점촌~영주간 단선전철화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확정됐다.

영주시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 구간 중 우선해 건의한 ‘점촌~영주간 전철화 사업’이 지난 17일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신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점촌~영주간 전철화 사업’은 총 연장 56km, 사업비 980억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 소관업무의 10년 단위 장기국가계획으로, 2016~2025년까지 국가에서 추진하는 철도사업은 반드시 이 계획에 반영돼야 추진이 가능하다.

이로써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남·북축 철도교통망인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과 연계한 동·서축 철도교통망 확충이 가능해지면서 인근 예천군과, 봉화군, 울진군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에 새로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점촌~영주간 전철화사업’을 우선 추진할 경우 경북도청 신도시와 인접한 봉화군, 울진군이 국토균형개발의 국가적인 큰 틀에서 충돌 없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돼 받아들여졌다.

이 사업과 관련,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 4월 천안시장, 예천군수, 봉화군수, 울진군수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2차관과의 공동면담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단독면담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인접 봉화군, 울진군과의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우선 비전철구간인 ‘점촌~영주간 전철화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은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총 연장 340km, 8조5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국책사업으로, 이미 경북·충북·충남 도지사가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로 제출한 상태이며 통과노선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11개 시군은 5억원의 공동예산으로 오는 9월께 사전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객관적인 당위성과 필요성을 확보 후 제19대 대선공약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사업이 12개 시·군 61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인근 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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