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극장가‘ 영웅 vs 황정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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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극장가‘ 영웅 vs 황정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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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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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캡틴아메리카 1·2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극장가에서는 영웅과 배우 황정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또 올해 상반기 극장가는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한국 영화’의 선전이 돋보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17일) 최고 흥행작은 배우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한국영화 ‘검사외전’이었다. ‘검사외전’은 지난 2월 3일 개봉해 모두 970만6695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뒤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4월 27일 개봉)가 누적관객 수 867만563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처럼 올해도 ‘영웅 대 황정민’의 대결이 재연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마블코믹스의 영웅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황정민 주연의 한국영화 ‘국제시장’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
 등급별로 보면 ‘15세 이상 관람가’는 관객 점유율이 소폭 올랐지만, ‘청소년관람불가’는 하락했다.

 1월~이달 17일까지 등급별 관객 점유율은 ‘15세 이상 관람가’가 40.3%로 가장 높았다. 또 ‘12세 이상 관람가’는 29.8%에서 31.2%, ‘전체관람가’는 10.8%에서 16.0%로 상승했다. 반면, ‘청소년관람불가’는 21.8%에서 12.6%로 9.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관객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전년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같은 눈에 띄는 흥행작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지난 1일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350만2696명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점유율은 조금 더 오를 수 있다.
 국적별로는 한국영화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활짝 웃었다.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47.1%로 미국영화 점유율 47.5%를 바짝 뒤좇았다. 불과 0.4%포인트 차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영화와 미국영화 점유율은 각각 40.7%와 53.3%였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한국영화와 미국영화 점유율 총합이 94%를 넘어서면서 다른국적의 영화는 여전히 맥을 못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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