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최근 서울에서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펼쳐 큰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11~13일까지 서울청계광장에서‘문경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펼쳐 1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등 지역의 대표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청계광장 한마당에서는 홍보와 판매를 하는 부스에 ‘백두대간 청정환경 문경을 팝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지역을 대표하는 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표고 등 11개 생산농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시식행사도 함께 가졌다.
　특히, 신세계푸드와 스타벅스 코리아와 계약재배로 몸값이 치솟은 문경사과와 문경오미자는 평소 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내놓아 준비해 간 물량이 모두 판매돼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 됐다.

　또한, 도시민들은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문경약돌한우와 표고버섯, 산채류 판매장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경출신 출향기업인과 향우회원 및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참여해 문경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하고 구매도 해주는 뜻 깊은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직거래를 계기로 생산자의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도록 수도권 및 전국 주요도시 직거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