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5년만에 최고치
시중 유동자금이 유입되면서 붉게 달아오른 주식시장이 숨가뿐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달 31일 1700선을 돌파한지 불과 11거래일 만에 1800 시대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커져 지난 주말 대비 34.62포인트(1.95%) 상승,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1806.8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7.50포인트(2.19%) 상승한 818.11로 2002년 4월22일(종가 824.50)이후 근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시중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 속도가더욱 빨라지고 있다.
작년 1월4일 처음으로 1,400선을 돌파한 이후 올해 4월9일 1,500 고지를 점령하는데 1년3개월이나 걸렸지만 1,500대에서 지난 달 11일 1,600대로 올라서는데는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심지어 1,700선과 1,800선 돌파는 각각 13거래일, 11거래일이라는 초단기에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888조2,019억원)과 코스닥시장(104조4,509억원)을 합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992조6,528억원으로 10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고정일기자 l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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