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치는 `고래 불법 포획’ 포항해경 본격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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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치는 `고래 불법 포획’ 포항해경 본격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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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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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선박·선원 집중조사  
 
 속보 = 최근 작살을 이용한 고래 불법포획이 기승을 부리자 해경이 불법 포경 용의선박과 선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본지 4일자 5면, 11일자 4면 참조>
 포항해양경찰서는 최근 선단을 이뤄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고래 포획을 일삼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선박 3척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불법포경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 불법포획을 적극적으로 막기 위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내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 어선에서 작살을 던지기 편하도록 선박을 개조한 흔적이 발견돼 관련 선박들을 압수수색했다”면서 “선박에서 나온 각종 불법 어구들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중 고래전문 식당에서 불법 포획된 고래고기가 판매되는 등 유통과정에서도 불법 흔적이 발견됐다”며 “고래고기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용의선박과 식당에서 채취한 고래혈흔과 살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DNA 감정을 의뢰하는 등 고래 불법포획 및 유통 전반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해경은 국과수의 DNA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불법 포경 용의선박의 선장 등 선원 10여명을 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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