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새벽 전국 붉은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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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새벽 전국 붉은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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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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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벡, 압신 고트비 코치는 원 터치로 볼을 주고받는 태극전사들에게 큰 소리로 뭔가를 계속 주문했다. 좁은 공간에서 강한 압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실전에 대한 대비책으로보였다.

선수들이 센터 서클 안에서 한꺼번에 움직이니까 족히 30~40명은 되는 것처럼보일 정도로 복잡했지만 태극전사들은 신기할 만큼 서로 부딪히지 않고 기민하게 움직였다. 이어 7명씩 세 패로 나눠 패스 게임을 했다.

이는 프랑스전 주전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패스 게임을 하도록 한 것일 뿐 베스트 일레븐의 실전 적응력을 테스트하는 기회는 이미 전날 비공개 훈련을 통해 마친것으로 보인다. 토고전에서 상대 선수 발에 차여 허벅지 타박상을 당했던 최고참 중앙수비수 최진철은 부상을 털고 일어나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 팀에 부상자는 없다. 최진철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에 앞서 19일 오전 1시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호주 대표팀이 뮌헨에서 브라질과 F조 예선 2차전을 펼친다.

또 18일 오후 10시에는 일본이 16강 진출의 배수진을 치고 뉘른베르크에서 크로아티아와 한판 맞대결을 벌여 일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프랑스전 거리 응원은 이날 새벽 대구.경북을 비롯, 서울광장, 세종로 등지 전국 80여 곳 주요 도시서 100여 만명이 참여, `대~한민국’을 목이 터져라 외치며 16강 안착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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