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이후 지역 소값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육두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최근 대구·경북지역 가축사육농가 4만 2000여 곳을 대상으로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우와 육우 사육두수는 47만 5000여 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 2000여 마리 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현상은 한미 FTA 체결후 폭락했던 소값이 5월말 현재 460만 원대로 회복되는 등 안정세로 접어 든데다 봄철 송아지 생산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돼지는 지속적인 산지가격 강세로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117만 5000여 마리, 닭은 삼계탕 등 여름철 수요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2142만 3000여 마리로 집계됐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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