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사적지정 1차 심의 통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지였던 대구 경상감영이 국가사적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14일 사적지정 심의를 갖고 경상감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위한 1차 심의를 통과시켰다.
앞서 10월 25일과 12월 6일에는 사적분과 문화재위원 등 관계자들이 현지 방문조사를 한 바 있다. 1601년 설치된 대구 경상감영은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 강원감영과 더불어 유일하게 조선시대 감영 원형지를 보존하고 있으며 당시의 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도 원위치에 보존돼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선화당과 징청각 하부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유구가 중복돼 존재하는 사실이 확인됐고, 올해 시굴조사에서도 지하 2m 아래에 유구가 발굴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화재청을 상대로 수 차례 경상감영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국가차원의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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