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3축 구간 중 우선 시행… 내년 상반기 예타조사 포함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군은 동서3축 고속도로 무주~대구구간(86.1㎞) 중 성주~대구 구간(25㎞)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2017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하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동서3축 고속도로는 환서해권의 전북 군산과 환동해권의 포항을 잇는 총연장 283.7㎞의 고속도로이다.
이 고속도로는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및 국가기간교통망에 포함돼 있었으나, 2010년 대구-무주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의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60만평 규모의 성주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으로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근 시·군 산업단지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성주~대구구간 분리 시행의 필요성에 대한 대응 논리를 개발해 민선6기의 핵심 현안과제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신규 고속도로 건설을 건의 추진해 왔다.
김항곤 군수는 “본 사업이 완료가 되면 남북4축(중부내륙고속도로)·남북5축(중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대구 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성주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경북도의 균형발전과 대구지역과 접근성이 대폭 강화돼 지역 발전과 더불어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성주를 통과하는 남북내륙고속화 철도 건설시 성주 역사 건립도 자연스럽게 실현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최근 사드배치 결정으로 상심한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는 속마음도 내심 감추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업이 추진된다면 동서3축 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은 무주-성주구간(61.1㎞)만 남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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